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執筆者の写真Marie Kim

기모노의 오비(帯)에 담긴 염원, 길상문양(吉祥文様)


기모노 차림에 반드시 들어가며, 기모노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존재라고 한다면

바로 기모노용 허리띠인 「오비(帯)」를 들 수 있을 거에요.


오비(帯) 하나만을 생각해보아도

너무나 다양한 문양의 상품이 제작,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길상문양의 오비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일본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적인 문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수 많은 길상문양 중에서도 사진 속 모델이 착용하고 있는

길상문양인 「귀갑문양(亀甲文様)」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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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갑문양(亀甲文様,킷코-몬요우)은 거북이의 등딱지와 비슷한

정육각형의 모양을 사방으로 연결한 형태로,

일본에서는 「킷코츠나기(亀甲繋ぎ)」라고도 불러요.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이 문양은,

단순히 미감(美感) 뿐만 아니라 연공(年功)을 상징하는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어서 길상문양으로서 애용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일본에서 전해지는 말 중에 하나로

「학은 천 년, 거북이는 만 년(鶴は千年, 亀は万年)」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오랜 세월 장수하는 거북이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고 있어요.

이러한 거북이의 등딱지를 닮은 「귀갑문양(亀甲文様)」이 새겨진 물건이나

의상을 착용함으로서, 장수와 건강을 기원했다고 해요.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는 귀족 만이 사용할 수 있는 문양으로,

당시의 일반서민들은 접할 수 없었던 격식 높은 문양이었어요.


이후,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에 접어들면서 무사계급도

「귀갑문양(亀甲文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시간의 변천에 따라 일반서민들도 점차 귀갑문양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귀갑문양을 비롯하여, 다양한 길상문양의 오비(帯)를

직접 확인하고 고르실 수 있는

교토 기모노대여 유메야카타에서

특별한 기모노차림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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