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느껴지는 교토의 경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이 이어졌지만

오늘의 교토는 한결 포근한 기온으로 회복된 것 같아요.

교토에서 생활하며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단풍에

감동을 받았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았던 경치를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나가오카쿄(長岡京)시에

자리한 「아오 코우묘지(粟生光明寺)」에요.

교토의 서쪽 지역에는 특히 유명한 단풍 명소가 많이 있어요.

정토종(浄土宗)의 시조인 「호우넨(法然)」이 처음으로

염불을 설파했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사찰이라고 해요.

정말로 불타오를 것만 같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경치에요.

다음으로 라이트업을 하고있는 사찰 중에서도

특별히 아름다운 이 곳!

바로 교토의 인기관광지인 「청수사(清水寺,기요미즈데라)」에요.

국보 「기요미즈(清水)」에 쏟아져 들어오는 푸른 빛과 단풍의

조화가 낮에 본 풍경과는 전혀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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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무에 달린 단풍은 물론,

바닥에 떨어져서 낙엽이 된 단풍도 정말 좋아해요^^

사찰의 정원 위에 붉은 주단을 깔아 놓은 것만 같은 경치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자면, 저도 모르게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게

해 주는 것같아요.

특히, 오쿠사가(奥嵯峨)에 있는 「고호우지(護法寺)」의

낙엽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는 잠시동안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는 것만 같았어요.

역시 교토의 경치는 감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모처럼만의 교토여행에서 기모노 대여와 함께

아름다운 교토의 단풍을 눈에 가득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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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