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야 오시노부(鶴屋吉信)의「아루헤이토우(有平糖)」
교토(京都)의 과자는 오랜 역사와 문화 속에서 발전해왔어요.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말기, 포르투갈인이 카스테라와 별사탕,
계란소면 등의 간식용 과자를 일본에 전해주었어요.
그 동안 일본에서는 접하기 힘들었었던 설탕을 가득 사용하고,
계란이나 기름을 사용해서 만든 서양간식은 일본 사람들을
크게 매료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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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아루헤이토우(有平糖)」라는 이름의 과자는
포르투갈어로 사탕과자를 의미하는「아루훼로아(アルフェロア,alfeloa)」
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해요.
이 곳「츠루야 요시노부(鶴屋吉信)」의「아루헤이토우(有平糖)」는
좋은 품질의 사탕을 바짝 조린 후, 무려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
제작한 과자라고 해요.
과자의 컬러도 교토를 연상시키는 톤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교토의 지명인「니시진(西陣)・사가노(嵯峨野)・기온(祇園)・
카모가와(鴨川)・우지(宇治)」라는 이름이 과자에 붙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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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어나고 자란「니시진(西陣)」지역의 이름이 붙은 과자는
약간 밝고 화려한 컬러를 가지고 있었어요 :)
역시「니시진(西陣)」다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아라시야마가 있는「사가노(嵯峨野)」지역은 역시 푸른 대나무숲 -
「카모가와(鴨川)」지역은 흐르는 강물 -
「우지(宇治)」지역은 말차(抹茶)와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
「기온(祇園)」지역은 우아한 하나마치(花街)의 풍경 -
이렇게 교토의 지역과 하늘, 산, 바람을 떠올리며 과자를 먹는 것은
정말로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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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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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계란소면 (https://gurusuguri.com/)
카스테라(https://www.fperi.com/)
별사탕(https://raingran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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