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시모가모(下鴨)「납량(納涼) 고서적」 마츠리
한여름 시즌에 느끼실 수 있는 교토(京都)의 풍물시 중 하나!
바로 시모가모신사(下鴨神社)의 타다스노 모리(糺の森)에서 열리는
「시모가모 납량(納涼) 고서적(古本) 마츠리」를 들 수 있어요 :)
매 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교토에서 가장 더운 시기인
8월 11일~16일 경에 진행돼요.
교토 고서 연구회(京都古書研究会)가 개최하는 이벤트로
최근에는 외국인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해요.
더운 날이었지만, 타다스노 모리(糺の森)에는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무성한 나무 밑 그늘에 있으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무려 약 80만권의 고서적(古書)이 빽빽히 진열되어 있었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제게 있어서는 너무나 설레고 즐거운 시간이에요!
특히, 좀처럼 구하기 힘들 정도의 귀중한 책, 역사서, 미술계 서적들・・・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권을 구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계셨어요.
최근에는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 않는 분위기라고는 하지만,
이 곳에 있을 때만큼은 그러한 분위기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책에 관심을 두고 찾아오셨어요.
더위도, 시간도 잊어버릴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교토의 행사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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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모 신사(下鴨神社)
京都市バス「 下鴨神社前(もしくは糺ノ森前) 」下車 徒歩す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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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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