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마자키(車折) 신사의 카와즈자쿠라(河津桜)
교토(京都)는 3월에 접어들며 햇살이 점점 따듯해지고 있어요.
란덴(嵐電)열차의 역으로도 친숙한「쿠루마자키 신사(車折神社)」는
옛날, 고사가(後嵯峨) 천황이 우차(牛車)에 올라타고 이 곳을 지나가는 도중에
우차(牛車) 의 채(수레의 앞부분에 덧댄 2개의 긴 나무, 轅)가 부러진 적이 있어
이 지역을「쿠루마자키(車折, 수레가 부러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경내에 있는 예능신사(芸能神社)는 정말 유명해서
언제나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고 있어요.
초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신사에는 화사한「카와즈자쿠라(河津桜)」가
아름답게 만개하고 있어요.
「카와즈자쿠라(河津桜)」는 이르게 피는 벚꽃으로도 유명해요.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공기가 남아있지만 ,
시원한 바람에 산들거리는 벚꽃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워요.
주홍색의「타마가키(玉垣, 신사에 있는 울타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한층 더 벚꽃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번달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수 많은 벚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할 거에요.
이른 봄의 소식을 알려주는「카와즈자쿠라(河津桜)」를 바라보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어오는 하루였어요^^
쿠루마자키 신사(車折神社)
란덴(嵐電)열차「쿠루마자키 진쟈(車折神社)」역에서 하차 후, 바로 근방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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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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