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의 절분(節分)
「복(福)은 안쪽, 귀신(鬼)은 바깥쪽!」
올해는「마메마키(豆まき,액막이로 콩을 뿌리는 일)」를 하셨나요?
교토는 입춘(入春)의 바로 전날인「절분(節分,2월3일)」이 다가오면,
절분제(節分祭)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신사와 절에 방문하세요.
교토의 주요 사찰에서 열리는 절분제(節分祭)는,
매년 절분이 다가오면 어디를 가면 좋을 지 고민이 될 정도로
각각의 개성이 넘쳐요.
작년에는 요시다 신사(吉田神社)와 쇼고인(聖護院)에 방문했었고,
올해는 미부데라(壬生寺)와 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에 다녀왔었어요.
교토에서는「요모마이리(四方参り,사방 참배)」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
교토고쇼(京都御所)의 동서남북 사방에 있는 귀문(鬼門)을 지키는
네 개의 사찰을 참배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먼저 북동쪽에 위치한 요시다 신사(吉田神社)에 귀신이 나타난다고 해요.
그 다음, 남동쪽의 야사카신사(八坂神社), 남서쪽의 미부데라(壬生寺),
그리고 북서쪽의 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까지 귀신이 도망가다가
결국에는 갇힌다고 해요.
귀신이 마지막으로 도망하는 곳으로 알려진
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에서는 봉납행사(奉納行事)가 열려요.
「지게야마 센고로우 샤츄(茂山千五郎社中)」에 의한
「키타노츠이나 쿄우겐(北野追儺狂言, 일본 전통 희극의 일종)」그리고,
카미시치켄(上七軒)의 마이코(舞妓)상과 게이코(芸妓)상에 의한
「일본무용(日本舞踊)」이 봉납되고 있어요.
그리고, 하이라이트인「마메마키(豆まき,액막이로 콩을 뿌리는 일)」가
시작되면, 일대는 순식간에 떠들썩해져요.
저도 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에서 주시는 콩을 받을 수 있었어요^^
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
오시는 길 : 교토 시버스「키타노텐만구(北野天満宮)」에서 하차 후, 약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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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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