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칸도(永観堂)의 라이트업
교토의 단풍이라고 한다면 역시「단풍철의 에이칸도(永観堂)」에요.
미에이도(御影堂) 뒤편에 있는 급경사면의 암벽에 살고 있는
단풍의 아름다움은 오래 전부터 유명했었어요.
헤이안시대의 귀족인「후지와라 세키오(藤原関雄)」는
「오쿠야마(奥山)의 암벽에 살고 있는 단풍들은 아름답게 물들어가면서
빛을 받는 것이 아닌, 흩어져 버리겠지.
그렇게 나의 몸도 세상의 영광을 받는 것이 아닌, 조용히 세상을 떠나겠지.
(奥山の岩垣紅葉(いわがきもみじ)散りぬべし照る日の光見る時なくて)」
라는 노래를 읊었었어요.
코킨와카슈(古今和歌集)로 편찬이 되어 유명한 노래에요.
경내에는 단풍이 약 3,000그루가 있어 압도적인 모습이에요.
특히 라이트업 기간에는 낮의 모습과는 전혀다른 환상적인 단풍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빛을 받아 빛나는 모습을 꼭 기모노차림으로 확인해보세요^^
-
에이칸도(永観堂)
오시는 길 : 교토 시버스「난젠지 에이칸도미치(永観堂道)」에서 하차 후, 약 도보 3분
교토 시버스「히가시 텐노쵸(東天王町)」에서 하차 후, 약 도보 8분
-
원문 : 교토검정 1급(京都検定1級) 키후네(貴船)선생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