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센(銘仙)의 에리마키(襟巻き)
다이쇼(大正)시대부터 쇼와(昭和)시대에 걸쳐,
여성의 '후단기(普段着,평상복)'로서 인기가 있었던 소재인
「메이센(銘仙, 꼬지않은 실로 짠 비단)」
당시, 저희 할머니의 장롱에도 많이 있었어요.
기모노를 '후단기(普段着,평상복)'로서 착용하지 않게 된 오늘날,
메이센은 대부분 모습을 감추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최근 다시 레트로한 색상이나 패턴이 인기를 얻게되며
앤티크 기모노로서 디자인의 복제판도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본래 후단기(普段着)에 사용하는 메이센(銘仙)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구성이 좋은 견고한 재질이기 때문에
리사이클샵 등에서 기모노로서 판매되는 것 외에도
가방이나 소품으로 변신되어 사용되는 것도 많이 있어요.
얼마 전, 메이센(銘仙)옷감으로 만들어진
에리마키(襟巻き, 기모노용 목도리)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작고 귀여운 에리마키(襟巻き)이지만
뒷면이 코듀로이(Corduroy) 소재로 되어있어,
따듯하면서도 가벼워요.
기모노 뿐만 아니라, 스웨터나 원피스를 착용하실 때
에리마키(襟巻き)도 함께 연출해보니 정말 멋졌어요 -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었어!」하고 감격했었어요 )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본가의 장롱 속에 숨어있는
에리마키(襟巻き)와 같은 보물들을 찾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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