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쿠지죠(六地蔵)순례하기
오봉(お盆), 다이몬지(大文字)와 8월의 행사도 무사히 끝났어요.
이러한 여름의 행사의 하나로
교토에서는 8월 22일・23일에
「교토의 로쿠지죠(六地蔵) 순례하기」행사가 있었어요.
다른 지역의 사람들과 비교해보아도,
교토사람들의 지장신앙(地蔵信仰)은 특히 깊은 편이에요.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 귀족들을 중심으로 성행했었던 신앙이
점점 서민들에게도 퍼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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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지장보살은「육도(六道,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에서
헤메는 중생을 구해주는 힘이 있는 존재로서 신앙해오고 있어요.
그리하여, 이 곳에서는 옛 대로의 입구에 있는 지장보살을 제사지내는
6개의 절을 순례하는 신앙이 생겨나게 되었어요.
그 중에 한 곳인 야마시나(山科)의 시노미야(四ノ宮)에 있는
「도쿠린안(徳林庵)」은 옛 도카이도(旧東海道)의 연도(沿道)에 위치해있어요.
육각형의 지죠우도우(地蔵堂)에 들어가면
상냥한 얼굴을 하고 있는 야마시나 지장보살이 있어요.
그 곳에서 사람들은 한결같이 두 손을 모으고
가정의 안전과 무병식재(無病息災)를 기도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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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린안(徳林庵)
오시는 길 : JR「야마시나(山科)」역에서 하차 후, 약 도보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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