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마무리 - 고잔오쿠리비(五山送り火)의 추억
「날씨가 괜찮을까~?」하고 걱정했었던
「고잔 오쿠리비(五山送り火)」도 무사히 끝나게 되었어요.
교토도 다이몬지가 끝난 이후에는, 더위도 한층 누그러든다고 해요.
(확실히 요즈음 오전에는 날씨가 꽤 시원한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고 자란 니시진(西陣)의 집에서는 다이몬지(大文字)가 자주 보였었어요.
유카타를 입고나서, 밖에서 「대(大) 모양의 문자에 불이 붙었어!」라는 이야기가 들리면
너무 기뻐서 뛰어나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불을 보고, 선조 분들께서도 다시 저승으로 되돌아 가시는 거야」라고 말하시며
대(大) 모양의 문자를 바라보며 손을 합장하고 기도하는 어르신들도 많이 계셨어요.
-
이웃의 아저씨들은 컵에 담긴 물에 대(大) 모양의 문자를 비추어 마시기도 하셨어요.
(※컵에 담긴 물에「대(大) 모양의 문자」를 띄워서 마시는 풍습‥물과 술을 담은 동그란 술잔이나 물컵에
오쿠리비(送り火, 대(大) 모양의 문자에 불을 붙인 모습)를 비추어 마시면, 무병식재(無病息災)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아저씨들은 이와 함께「중풍에 걸리면 안 돼~」 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어요.
-
「대(大) 모양의 문자」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정말로 짧은 순간이에요.
점점 불길이 사그러드는 모습을 보면, 왠지 쓸쓸한 기분이 되곤 했었어요.
지금 되돌아보면, 어린시절의 소중한 추억이에요.
-
토리이 모양(鳥居形)의 오쿠리비(送り火)
다이몬지(大文字)모양의 오쿠리비(送り火)
도움이 되는 정보:
『교토시 관광 협회(京都市観光協会)』오쿠리비(送り火) 상세정보
https://www.kyokanko.or.jp/okuribi/enkaku.html
유메야카타(夢館) 다이몬지 특별 기획(大文字特別企画)
다이몬지 당일에는 반납시간을 21시 까지 연장 ! 의 캠페인은 종료되었습니다.
내년에도 기대해 주세요 ^^
https://www.kr-kyoto.yumeyakata.com/kyotoeventinfo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