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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Kim

일본의「오우기(扇,접이식 부채)」이야기

너무나도 무더운 지금의 시기- ;)

「오우기(扇,접이식 부채)」는 기모노를 입을 때의 필수품이에요.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만든 방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요즈음이지만

오우기(扇)를 사용해서 작은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은

여름철에 더욱 시원한 이미지를 연출시켜주는 것 같아요.

오우기(扇)는, 부채질을 하며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로서의 역할은 물론,

예식이나 예능에서 사용되는 역할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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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자른 대나무 또는 그 외의 나무 등을 사용하여,

골조를 만든 후 한 곳에 모이도록 고정시켜요. 이것이 모이는 한 지점을

「카나메(要)」라고 불러요.

「카나메(要)」가 망가지게 되면, 대나무살이 흩어지게 되어 부채로서의

역할을 잃어버리게 돼요. 이러한 상황을 유래로 하여 생겨난 말이

「칸진 카나메(肝心要)」라고 해요.

「칸진 카나메(肝心要)」는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부분' 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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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이코 출신이신 베니코 선생님의 이야기에요.

너무나도 극심한 더위에 오우기(扇, 접이식 부채)를 세게 펄럭이며

우치와(団扇, 평면형 부채)와 같이 사용하고 있으면,

게이코상이었던 언니로부터

「바람을 다른쪽으로 보내듯이 해야 돼」라고 배웠었어요.

펄럭거리며 세게 부채질을 하고 있으면,

움직이는 동작이 커지게 되어 오히려 더욱 더워질 수 있어요.

오우기(扇, 접이식 부채)로 바람을 건져내듯이 하여서,

자신이 있는 쪽으로 바람을 보내 듯이 부채질을 해요…

마치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부채의 사용방법이에요.

그것이 마이코상(舞妓さん)과 게이코상(芸妓さん)의

부채질 방법이라고 하셨어요.

백단향(白檀)과 같은 향나무로 만들어진

「오우기(扇,접이식 부채)」를 사용해보면,

부드러운 향기와 함께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요…

일본의「미야비(雅, 우아한 분위기)」의 정취가 생각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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