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듭의 기술(結びの技)
기모노의 오비무스비(帯結び)나 오비지메(帯締め), 오비아게(帯あげ),
기모노용 소품의 장식매듭이나 후로시키(ふろしき, 일본풍 보자기)의 묶음 등
일본의 문화와 매듭은 깊은 연관이 있어요.
돈봉투를 장식하는 미즈히키(水引き, 축하용 봉투를 장식하는 끈)의 매듭,
인사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담긴 매듭 등등. .
하나씩 살펴본다면, 일본에는 정말 많은 매듭법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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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무스비(本結び)」라는 방식의 매듭법으로 세게 졸라매게 되면,
나중에 풀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에
기모노를 착용할 때에는, 뒤에서 매듭을 풀기 쉽게 하기 위해
「카타하나무스비(片花結び)」나 「하나무스비(花結び)」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에요.
매듭의 기본인 혼무스비(本結び)는, 신석기 시대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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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お香)과 관련한 것으로는,
「카리로쿠(訶梨勒, 가리륵)」라고 하는 향주머니를
경사스러운 잔치장소나, 다도회의 자리를 장식하기 위해
기둥이나 벽에 매달아 향을 즐기는 풍습이 있어요.
이 가리륵에 붙어있는 마루히모(丸紐)의 매듭장식은,
정말로 복잡하고 아름다운 매듭의 기술이 담겨있어요.
최근에는 후리소데의 오비무스비(帯結び)를 할 떼
더욱 화려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모노를 제작할 때에도 더욱 많은 기술이 들어가고 있어요.
그렇지만 역시, 화려한 오비(帯)의 모양을 완성시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매듭의 기술(結びの技)」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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