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키(たすき) 걸치기
「타스키 걸치기(たすき掛け)」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보면,
저는 기모노의 소매를 「타스키」라고 부르는 끈을 사용해서 정리하는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지만,
상대방은 수학에서 나오는 인수분해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뭔가 이야기가 서로 안 맞는 것 같은데, 라며 친구가 우스갯소리를 한 적이 있어요.
확실히 일상복으로 기모노를 입지 않는 요즘에는,
기모노로 집안일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
이런 우스운 일이 일어나는 것일 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아이였었던 시절, 어머니와 할머니가 타스키의 한쪽을 입에 물고,
샤샤삭- 재빠르게 타스키를 걸친 후 부엌에 서 계신 모습은
어렸었던 저의 눈에도 정말 멋있게 비춰졌었어요.
제게는 짧은 길이의 끈을 미리 원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8자 모양으로 비튼 후,
팔을 통과시켜서 고정해 주셨지만,
어머니가 하고 있는 타스케 걸치기와 같은 방법으로 저도 직접 걸쳐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요.
친구와 오랫만에 타스키걸치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문득 그리운 마음이 들어, 타스키걸치기를 직접 해 보았어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해본 적이 없었지만, 무사히 성공! ^^
아직 걸치는 방법을 외우고 있었어요~!
겨울철에는 따뜻하기 때문에 집에서 기모노를 입는 일이 많았었던 시절. .
최근에는 생활이 보다 편리해지면서 조리용 앞치마를 입고 있지만,
타스키걸치기를 한 후, 그 위에 앞치마를 걸쳐 보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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