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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Kim

혼례의상(婚礼衣装)


혼례의상(婚礼衣装)이라고 한다면,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떠올리시는 분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순백색의 드레스에 긴 베일은 결혼을 꿈꾸시는 분들께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최근에는, 시로무쿠(白無垢)나 이로우치카케(色打掛), 히키후리소데(引き振り袖) 등

일본 전통의 혼례의상의 인기가 부활하고 있어요.

금번 포스트에는 혼례의상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

◈시로무쿠 (白無垢)

헤이안 시대 ~ 무로마치 시대에

무가나 호상(豪商, 큰 사업을 하는 상인층)의 신부의상 이었어요.

이 시대의 여성들은 외출할 때, 먼지가 묻지 않도록, 기모노를 머리부터 뒤집어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관습으로부터 시로무쿠에는 면으로 된 모자가 함께

세트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이로우치카케 (色打掛)

무로마치 시대 ~ 에도 시대에 걸쳐서

기모노의 위에 1장의 기모노를 별도로 걸쳐 입는 우치카케의 차림이

무가의 여성의 정장으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이로우치카케는 유복한 서민층이나 부유한 농민층에게도 확산되어 갔어요.

◈히키후리소데 (引き振り袖)

에도시대후기가 되면

소매와 옷길이 전체가 길어지는 기모노가 등장하게 되어

정식적인 혼례의상으로 정착되어, 히키후리소데에 츠노카쿠시(角隠し)가

일반적인 신부의 의상이 되었다고 말해지고 있어요.

다이쇼(大正), 쇼와(昭和)의 시대에는 검정 바탕의 기모노가 주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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