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Kim기모노의 계절 (着物の季節)어느 덧, 올해도 6월이 되었어요. 계절에 맞게 입는 기모노에 대해 생각해보면, 6월과 9월, 아직 한여름이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더운 시기에는 「히토에(単衣)」라고 부르는 기모노를 착용해요. 그리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과 8월에는...
Marie Kim모미 (紅絹, 홍견)홍화에서 추출한 붉은염료로 염색한 얇은 비단천으로, 여성의 기모노의 안감에 사용되는 천을「모미 (紅絹,홍견)」이라고 불러요.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붉은염료로 염색한 것을 내의나 기모노의 안감으로 주로 사용하였어요. 붉은색은 신체를 차갑게 하지...
Marie Kim카미시모(裃) 이야기기온마츠리의 호코마치에 살고 계시는 교토시민 분의 이야기에요. - 7월 17일에 야마보코 순행이 진행될 때에는, 남성 만이 순행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도와요. 순행에 참가하는 남성들이 입는「카미시모(裃)」의 착용을...
Marie Kim케마리 쇼우조쿠(蹴鞠装束) 이야기헤이안시대의 귀족들이 친숙하게 했었던「케마리(蹴鞠)」를 알고 계시나요? 아스카 시대(飛鳥時代)에 불교와 함께 중국으로부터 전래되어 귀족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 했었어요. 커다란 변화의 개혁에도 지속되어 왔었던 것 … 이라고도 전해지는...
Marie Kim기모노가 작업복인 사람들교토의 카모가와(鴨川)에 카와도코(川床)를 설치하는 계절이 돌아왔어요. 옛날, 에어컨이 없었던 시대, 강물위에 마루를 깔고 시원한 바람을 쐬는 일은 무덥고 습한 교토의 환경에 적응하기에 알맞은 일이었다고 생각해요. 해가 저물즈음에, 도코(床)에는...
Marie Kim사이오우(斎王)상의 의상5월의 교토는「아오리마츠리(葵祭)」가 있는 달이에요. 「아오리마츠리(葵祭)」는 기온 마츠리(祇園祭り), 지다이 마츠리(時代祭り)와 함께 3대 마츠리로 전해지는 마츠리로,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의 시대에는 교토에서 열리는 마츠리라고 한다면,...
Marie Kim카타아게(肩揚げ)몸집이 작은 어린이의 기모노차림은,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성장이 빠른 어린이용의 기모노는 일부러 현재의 체형보다 큼직하게 만든 후, 카타야마(肩山, 어깨의 봉긋한 부분)라고 부르는 부분위에 헐렁거리는 천을 접어올려서 바느질로...
Marie Kim매듭의 기술(結びの技)기모노의 오비무스비(帯結び)나 오비지메(帯締め), 오비아게(帯あげ), 기모노용 소품의 장식매듭이나 후로시키(ふろしき, 일본풍 보자기)의 묶음 등 일본의 문화와 매듭은 깊은 연관이 있어요. 돈봉투를 장식하는 미즈히키(水引き, 축하용 봉투를 장식하는...
Marie Kim타비(足袋) 이야기「타비(足袋)」는 기모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본 특유의 전통적인 의류 중에 하나에요. 먼 옛날에는 나라시대(奈良時代)이전에 중국으로부터 전해져 들어온 것으로, 현대의 양말(靴下)형태의 물건이 발전하여 타비(足袋)가 되었다고 말해지고 있어요....
Marie Kim쿠사키조메(草木染め, 천연염색)꽃과 열매, 나무의 뿌리 등 자연의 재료로부터 색을 가져온 「쥬니히토에(十二単)」. 그리고, 헤이안시대(平安時代)의 화려한 의상의 색을 표현했었던 천연염색(草木染め)이 식물 유래의 염료 뿐만 아니라 곤충이나 야채의 껍질 등에서 가져온 염료로도...
Marie Kim가부키(歌舞伎)의 의상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호화로운 의상의 오이란(花魁)이나 귀인의 딸이나 대담한 의상을 입은 용맹스러운 주인공들. . 가부키(歌舞伎)는 의상의 디자인을 보고 배역을 알 수 있다고 해요. 가부키에는 톡특한 의상연출이 있어요. 그...
Marie Kim기모노의 소양(嗜み)기모노를 입으실 때, 양복에 비해서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부분이 보다 정숙하고 얌전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기모노에 익숙하지 않을 때에는 착용하시게 되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평소보다 동작을 살짝...